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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출발] 美·中 무역협상 불안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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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0, 2019, 09:10:46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0일 9시 0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82포인트(0.77%) 하락한 2030.43으로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다우지수는 181.97포인트(0.70%)가 오른 2만 6346.01로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재개될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부분합의’, 이른바 ‘스몰딜’이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 덕이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협상에 정통한 관리를 인용해 미국이 중국에 추가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경우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 등 비핵심 쟁점에서 양보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빅딜’에 대한 가능성은 희박하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이번 협상에서 미국의 핵심 요구 사안인 자국의 산업정책 개혁과 보조금 지급 문제 등에 대한 논의를 거부키로 했다.

 

또한 미국 경제방속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중국 상무부가 무역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법규를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지식재산권 탈취 중단을 위한 법·제도 개선이란 미국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

 

한편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부분적 무역합의를 수용할 뜻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건 우리가 선호하는 게 전혀 아니다”라며 “내가 선호하는 것은 이번 가을까지 ‘빅딜’(전면합의)을 이루는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만약 이번 무역협상에서 미중 양국이 진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미국은 예고한대로 2500억달러(약 300조원)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율을 현행 25%에서 30%로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기관은 308억 1100만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 232억 4100만원, 27억 6300만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시장분위기를 반영하듯 LG화학(051910)의 보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 가까이 빠지며 파란불을 켰다. 이 중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생활건강(051900)은 1% 이상 빠졌다.

 

업종별로도 전기가스업(0.69%), 비금속광물(0.14%), 의료정밀(0.08%) 등이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출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보험(1.13%), 건설업(1.04%), 금융업(0.94%), 전기전자(1.00%), 증권(0.93%), 운수장비(1.00%) 등은 1% 이상 또는 가까이 빠졌다. 한편 코스닥은 0.48포인트(0.08%) 하락한 634.9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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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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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공개…플래그십 전기차 도전장

2024.11.21 17:16: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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