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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태국 김스낵社와 MOU로 유통채널 강화...‘매수’-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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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1, 2019, 09:10:31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오리온(271560)이 태국 김스낵 전문기업 TKN과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하는 등 유통채널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TKN은 시가총액 5억 5000만달러 규모의 태국 상장 기업이고 중국 매출액은 전체의 약 40%인 800억원 정도”라며 “오리온과의 제휴로 더 많은 경소상에 제품을 판매해 성장률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김스낵시장은 웰빙 트렌드 영향으로 연평균 15%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리온 또한 이 협업을 통해 매출액이 800억원 이상 증가하고 협의된 영업이익률도 15% 정도이므로 중국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달 홍콩지수회사인 Pan Orion을 통해 TKN 주식의 3.5%도 취득했다. 현재 시가총액 기준 230억원 규모다. 이 연구원은 “지분 투자는 오리온 제품의 태국 내 판매, TKN 제품의 동남아 판매 등 다른 협업도 많은 만큼 양사 간 신뢰 관계 구축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러한 유통사업 확대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통상 규모 있는 식품사들은 보유한 유통력을 발현하기 위해 타 브랜드의 상품 판매를 늘리곤 한다”며 “이 방식의 초기 성과는 대부분 긍정적이나 시간이 지날수록 자체 브랜드로의 영업 집중도가 약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있어 적절한 밸런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리온의 협업과 지분 투자는 사업적 위험이나 자금 지출이 크지 않고 어느정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 주가에는 다소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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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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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2025.10.28 14:18: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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