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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 브라질서 판매 시작...중남미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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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5, 2019, 10:10:13

‘허쥬마’..셀트리온의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2700억원 규모의 브라질 시장 겨냥..론칭 심포지엄 진행
‘트룩시마’ 이달 브라질서 판매허가 획득→내년 직판 돌입 계획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셀트리온헬스케어가 중남미 국가 가운데 의약품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브라질에서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를 출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암학회(SBOC; Brazilian Clinical Oncology Congress)에서 바이오제약 산업 관계자들과 주요 KOL(Key Opinion Leader) 의사·대형 보험사·병원 의약품 구매 관계자 등을 초청해 ‘허쥬마’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공식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의 글로벌 임상 데이터와 판매 현황을 설명하는 한편,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의료재정 절감을 이끌 수 있는 ‘허쥬마’의 강점들에 대해 발표하며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트라스투주맙 시장이 약 2700억원 규모에 달해 시장성이 큰 중남미 지역 핵심 국가로 손꼽힌다. 회사 측은 “브라질이 과거와 다르게 공보험 시장에 바이오시밀러 도입에 대한 분위기가 우호적으로 바뀌는 등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론칭 심포지엄을 통해 ‘허쥬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만큼, 파트너사와 협업해 항암 분야에 특화된 주요 병원들을 중심으로 브라질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공격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사의 첫번째 항암 제품인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이달 브라질 허가 기관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주요 3개 제품의 마케팅 시너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현재 유통 중인 3개 제품의 브라질 시장 규모는 약 5300억원으로 중남미 시장의 절반 규모에 해당한다. 이에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에 브라질에서 ‘트룩시마’를 직판한다는 계획아래, 브라질 현지 법인을 통해 현재 유통망 구축 및 현지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에서 셀트리온그룹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확대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브라질 ‘허쥬마’ 론칭 심포지엄에 앞서 지난 8월 칠레 ‘트룩시마’, 9월 페루 ‘트룩시마’ 론칭 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12월 콜롬비아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허가를 앞두고 있는 등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중남미 공략에 본격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바이오제약 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한 국가별 론칭 심포지엄에서 셀트리온그룹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함에 따라 3개 제품의 중남미 시장 확대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브라질 ‘트룩시마’를 시작으로 콜롬비아·멕시코·칠레·페루 등에서 ‘허쥬마’ 직판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중남미 지역에서의 실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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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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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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