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코스피 마감] 美 FOMC 결과 기다리며 짙은 관망세...이틀째 하락

URL복사

Wednesday, October 30, 2019, 16:10:24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미국 3분기 GDP, FOMC 회의 결과 등 주요 이슈를 앞두고 짙어지는 관망세에 기관 매도까지 더해지면서 낙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2포인트(0.59%)가 떨어져 2080.27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지부진한 코스피 주가 흐름 지속은 지수 레벨업을 이끌만한 새로운 동력이 부재한 가운데 미국 통화정책, 주요 경제지표 확인 심리가 짙어진 영향”이라며 “오늘내일 발표되는 주요 이슈들은 코스피 단기추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지윤 연구원은 “미국 3분기 GDP의 경우 시장에서는 전분기보다 둔화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2분기 미국 경제 성장을 견인한 민간소비와 정부지출 효과가 약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차익 실현에 나서며 지수를 압박했다. 이날 기관은 2256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1541억원, 11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장초반 하락 우위 흐름이 마감까지 이어졌다. 전기가스업(2.03%), 화학(1.39%), 서비스업(0.43%)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파란 불을 켰다.

 

특히 기계, 은행은 2% 이상 빠졌고 보험·전기전자·의료정밀·금융업·운수장비·종이목재 등은 1% 이상 하락률을 보였다. 이밖에 철강금속·증권·제조업 등이 약세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가 1% 이상 빠진 것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약세로 마쳤다.

 

반대로 LG화학(051910),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LG화학은 1% 이상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4억 1099만주, 거래대금은 5조 89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263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는 없이 565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73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3.26포인트(0.50%)가 내린 655.04를 기록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배너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