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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년 핀테크사업에 198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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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31, 2019, 11:10:18

올해보다 2배 증가..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 등 운영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위원회는 내년도 핀테크지원사업 예산을 올해의 2배 규모인 198억원으로 늘렸다.

 

31일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및 핀테크 확산 촉진을 위한 2020년 핀테크지원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안이 198억원으로 편성돼 현재 국회에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핀테크(금융기술) 지원사업 예산 총 101억3000만원(본 예산 78억9500만원·추가경정예산 22억3500만원) 중 현재 약 53%가 집행됐다고 밝혔다. 핀테크 지원사업 예산 집행률은 9월 말까지 약 34%였다. 이후 테스트 비용 지원 등을 중심으로 10월 한 달 간 약 19억원(집행률 19%포인트 상승)이 추가로 집행됐다.

 

금융위는 핀테크 지원사업 예산 집행이 늦어지고 있지만, 올해 안에 최대한 집행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 테스트 비용 지원 횟수를 월 2회로 늘려 필요한 기업에게 신속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비용지원 신청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는 핀테크 기업들에게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테스트 비용 지원 항목엔 전체 예산의 절반인 52억 5000만원이 편성돼 있다.

 

4분기부터는 '찾아가는 핀테크 창업멘토링'을 추진해 지방에 위치한 예비 창업자와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한편, 10여개사에 대한 해외진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컨설팅에선 해외 현지법인 설립·계약서 검토 등의 법률자문이나, 해외 특허출원 관련 자문 등의 컨설팅이 이뤄진다.

 

금융테스트베드나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핀테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의 보안 취약점, 보안 점검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연초부터 필요한 분야에 조속히 집행돼 재정지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올 12월부터 집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핀테크지원사업 예산 집행 일정이 지연되고 있으나, 연내 최대한의 예산 집행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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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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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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