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보합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 확대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1일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3포인트(0.13%) 오른 2086.11을 가리켰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140.46포인트(0.52%)가 떨어져 2만 7046.23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재부상한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 공산당이 미국 이익에 반하는 적대적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고, 무역·인권·대만 등에서 양국이 맞서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은 이 여파로 향후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인권 등 중국 정치, 외교 문제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관은 327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260억원, 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NAVER(035420)이 1% 오름세고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 신한지주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LG화학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차는 보합으로 시작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선 운수장비(0.46%), 의료정밀(0.39%), 증권(0.37%), 통신업(0.31%), 운수창고(0.28%), 의약품(0.27%), 섬유의복(0.15%) 등이 파란불을 켰습니다.
반대로 은행(0.84%), 서비스업(0.79%), 전기전자(0.29%), 유통업(0.30%), 제조업(0.03%), 전기가스업(0.07%) 등이 상승 국면에서 장을 출발했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32포인트(0.05%) 오른 658.84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