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7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미국·유럽 등에 신제품 론칭으로 매출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셀트리온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25.1% 오른 2891억원, 40.1% 증가한 1031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습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와 내년 1분기 미국 트룩시마, 하쥬마, 유럽 램시마SC 출시 예정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증가했다”며 “자회사 셀트리온 제약 매출 증대와 테바향 아조비 CMO 물량 231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유럽시장에서는 트룩시마, 허쥬마 중심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으며 매출비중은 램시마SC 45%, 트룩시마 29%, 허쥬마 1%, TEVA향 CMO 매출 8%, 기타 17% 였다”며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 2482억원, 982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램시마SC 제형은 9월 유럽 CHMP 판매 승인 권고로 빠르면 11월 유럽 승인이 예상된다”며 “연말 트룩시마, 내년 초 허쥬마의 미국 론칭도 준비 중으로 신제품 런칭 준비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매출확대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유럽지역에서 램시마SC 출시는 빠른 시장 침투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10월 최대 보험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돼 매출 증가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오리지널사와 암젠 산도즈 등의 바이오시밀러사와의 경쟁구도는 지켜봐야 할 지표라고 서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