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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보안, 비용과 규제 아닌 혁신 위한 투자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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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7, 2019, 10:11:33

“핀테크기업도 금융회사 수준의 보안 인식·투자 필요”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보안은 비용과 규제가 아닌 혁신을 위한 투자의 관점으로 봐야 한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서 열린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FISCON) 2019’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 시대, 금융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금융보안 정책, 기술, 사이버위협 대응 관련 전문가 기조연설과 주제 발표로 진행됐습니다.

 

손 부위원장은 “금융회사는 보안관제 투자 확대와 동시에 사이버 공격 등에 대비한 위기대응 훈련으로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핀테크 기업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금융회사 수준의 보안 인식과 투자가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픈뱅킹을 통해 핀테크 기업들이 금융결제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만큼 금융보안 강화에도 더욱 유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금융보안은 단지 IT리스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산업적 측면의 다양한 운영리스크를 관리·통제하는 문제로 폭넓게 이해돼야 한다”며 그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그는 “금융회사가 전사적(全社的) 관점에서 디지털 금융리스크를 관리하는 금융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금융회사가 책임감을 가지고 클라우드 등 IT아웃소싱 확대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모니터링·관리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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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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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2025.10.24 11:42:0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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