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모트렉스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0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20’에 참가해 총 28개 부문 중 In-Vehicle Entertainment&Safety 부문에서 이노베이션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이번에 수상한 오로라 플랫폼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운전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디지털클러스터 스킨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하드웨어와 이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운전자는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운전 환경과 감성에 맞춘 다양한 스킨으로 변경할 수 있는데요. 일반 사용자도 플랫폼이 제공된 규격만 준수하면 자유롭게 자신이 디지털클러스터 스킨을 제작해 애플리케이션에 업로드하고 판매,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시대에는 운전자에게 제공되는 정보의 양이 급증하는 만큼 많은 양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디지털클러스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아날로그 방식에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부품 업체를 비롯해 IT 업체들까지 디지털클러스터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IHS Markit에 따르면 디지털클러스터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8조 5000억원에서 2023년 약 11조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에 판매되는 신차 약 81%(약 9조원)에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디지털클러스터는 자율주행시대의 핵심 품목 중 하나”라며 “이번 혁신상 수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모트렉스는 이번 2020 CES 혁신상 수상으로 CES 공식 사이트에 등재되며 이노베이션어워드 공식 로고를 해당 제품, 회사 홈페이지, 기타 홍보자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