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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만 판매되는 커피빈 '워터드롭 텀블러'...완판 행진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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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1, 2019, 06:11:00

“기존 시그니처 MD ‘아령 텀블러’ 보다 높은 인기”..매 회 완판
온라인 중고시장에서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재판매 되기도
11일, 2020 플래너와 세트로 판매시작..버건디·퍼플 등 6종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아령 텀블러’에 이어 ‘워터드롭 텀블러’가 커피빈코리아의 새로운 시그니처 MD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겨울부터 총 3차례 출시된 워터드롭 텀블러는 매번 완판 행진을 이어온 데다, 품귀현상으로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재판매 되는 등 반응이 뜨겁다는 평입니다.

 

11일 커피빈코리아에 따르면, ‘워터드롭 텀블러’는 기존 시그니처 상품인 ‘아령 텀블러’보다 높은 인기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 측은 “정확한 판매추이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자사의 스틸텀블러(1만 6000원·450ml)와 비슷한 판매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커피빈코리아는 희소성과 가성비를 워터드롭 텀블러의 인기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아담한 물방울 모양을 띄고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물방울 텀블러’로 불리기도 하는 이 제품은, 글로벌 커피빈 매장 중 한국에서만 판매되는 디자인입니다. 여기에 소량 생산되는 점 역시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가성비도 주목할 만합니다. 워터드롭 텀블러는 그간 정가 9500원에 판매됐습니다. 여타 커피전문점에서 선보이는 텀블러 MD상품들이 몇 만원씩 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소비자 부담을 낮춘 ‘착한 가격’인 셈입니다.

 

다만, 완전 밀폐형이 아니기 때문에 이동중에 사용하긴 어렵습니다. 주로 회사나 집에서 사용하는 용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온·보냉 기능이 뛰어나다는 평입니다.

 

뿐만 아니라 350ml로 사용에 부담스럽지 않은 용량 및 크기인 점, 물방울 모양의 쉐입이라 그립감이 좋은 점, 은은한 파스텔 색상과 패턴 없이 심플한 디자인으로 출시된 점 등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분석입니다.

 

 

고객들 반응은 좋은데 물량이 적다보니, 조기 품절과 함께 품귀현상이 발생합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구입 후기와 재입고를 바라는 의견이 공유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커피빈 매장에 전화해보니 오늘 (물방울 텀블러가)들어왔대서 달려갔다 왔어요”, “구하기 어렵더라고요. 재고도 언제 들어올지 모른다고 하고”라며 구입 후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중고나라’를 비롯한 다수의 온라인 중고시장에서 워터드롭 텀블러가 정가보다 비싸게 거래되곤 합니다.

 

10일 기준, 온라인 중고시장에서 해당 제품은 개당 최저 1만 4000원에서 1만 9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정가 대비 많게는 2배 가량 비싼 가격에 재판매 되는 셈입니다.

 

커피빈코리아 관계자는 “워터드롭 텀블러는 기존에 없던 독특한 디자인이라 선보이게 됐다”며 “지난 2018년 11월 베이지·브라운을 시작으로, 지난 2월엔 퍼플·핑크, 7월엔 소프트퍼플블루 색상을 선보였는데 모두 완판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적당한 용량·크기로 사무실과 집에서 쓰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1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져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늘(11일) 커피빈코리아는 워터드롭 텀블러 스페셜에디션을 출시합니다. 종류는 ▲베이지 ▲퍼플 ▲블랙 ▲핑크 ▲버건디 ▲소프트퍼플 등 총 6종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기존 개별 판매되던 것과 달리 '2020 플래너'와 세트로만 구성돼 1만 9800원에 판매됩니다.

 

회사 측은 “이번에는 어두운 계열의 색상을 새롭게 추가해 모던한 느낌을 더했다”며 “플래너의 경우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두꺼운 내지에 먼슬리·위클리 구성으로 나눠 놓았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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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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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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