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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온, 폰탄수술 환자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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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8, 2019, 10:11:01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8일 KB증권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미국심장협회에서 폰탄수술 환자에 대한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한 메지온(140410)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총 400명의 환자가 모집된 임상 시험 결과 심폐운동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주평가변수인 VO2 Max는 실험군과 위약군에서 각 2.8% 증가하고 0.2% 감소했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습니다.

 

반면 심폐운동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부평가변수인 VO2 at VAT는 실험군과 위약군에서 각 3.2% 증가하고 0.9% 감소했으며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이밖에 VAT 환경에서 측정된 심폐운동능력에 대한 부평가변수들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메지온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달 9일 FDA와 Type C 미팅을 진행한 바 있으며 해당 미팅에서 ‘접수처리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폰탄 수술환자의 예후 관리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발표자는 폰탄수술환자의 독특한 생리활성을 지적하고 이러한 특성이 최대운동환성 단계 도달이 제한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며 “따라서 폰탄수술환자를 대상으로 운동능력을 측정할 때에는 무산소운동으로 변화되는 과정에서 측정하는 것이 더욱 적절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운동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약물이 폰탄수술환자의 무증상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이번 임상을 통해 폰탄수술환자의 예후 관리를 위해서 사용해야하는 지표로서 VO2 at VAT가 더욱 적절함이 확인됐다”며 “Udenafil은 이를 개선시킬 수 있음이 입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FDA는 주평가변수를 만족하지 못한 근거, 부평가변수의 임상적 유용성, 그리고 통계적 유의성에 대한 검토를 통해 허가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임상 3상 성공을 가정한 예상 파이프라인 가치밴드는 1조 7150억원에서 6조 2962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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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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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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