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포털업체 야후 재팬이 통합됩니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라인, 야후 재팬 운영사인 Z홀딩스의 경영을 통합하는 합의서를 18일 체결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네이버는 라인 주식의 70% 이상을 갖고 있고, Z홀딩스의 대주주는 주식의 40%를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뱅크입니다.
거래 이후 라인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대 50 지분을 가진 합작회사가 되고, 이 합작회사는 Z홀딩스를 지배하는 주주가 됩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 등의 경영통합과 관련해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기로 결정했고 12월 중으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과 조건 등은 본계약 체결 시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공개매수 제안가격에 대해 라인과 협의할 것”이라며 “당사자 합의에 이르는대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부연했습니다.
만약 공개매수에서 네이버측과 소프트뱅크가 라인 주식 등을 전부 취득하지 못 하면 주식병합을 할 계획입니다.
Z홀딩스 주식이관 절차는 조직개편 등 기타 관계 당사자가 별도로 합의하는 방법을 실시합니다. 소프트뱅크 또는 완전자회사가 보유하는 Z홀딩스 주식 1주에 대해 일정 비율의 라인 주식을 소프트뱅크에게 발행하고 일정 수의 라인 주식을 네이버 측이 소프트뱅크로부터 양수합니다.
라인 사업이관 절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네이버는 “현재로서는 라인이 새로 설립하는 자회사인 라인운영회사에게 모든 사업을 승계하도록 하는 흡수분할을 실시한 후 Z홀딩스를 완전모회사, 라인운영회사를 완전자회사로 하는 주식 교환을 실시하는 것을 예상하고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거래가 예정대로 완료되면 라인은 네이버 측과 소프트뱅크다 50대 50 지분을 가진 합작회사가 된다”며 “그 합작회사는 Z홀딩스를 지배하는 주주가 되고 Z홀딩스는 통합지주회사가 된다”고 했습니다. 합작사와 Z홀딩스 경영 관련 사항은 추후 본계약에서 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