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Major Company 대기업

롯데, 인도 유망 스타트업 발굴...32개 스타트업 참여

URL복사

Friday, November 22, 2019, 11:11:05

인도 공과대학 리서치파크와 ‘롯데 스타트업 경진대회’ 열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롯데가 인도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나섰습니다.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열고 5700만원에 달하는 총 상금 약 350만 루피를 제공한 것입니다. 이번 경진대회엔 인도 스타트업 32개사가 참여했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인도공과대학 리서치파크와 함께 ‘제1회 롯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습니다.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발한 3개 기업엔 총상금 약 350만 루피(5700만원)을 수여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 스타트업 32개사가 참여했습니다. 이 중 20개사는 전시부스를 통해 기업 홍보를 했습니다.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하고, 선발된 10개 회사가 최종적으로 경진대회에 진출하는 식입니다.

 

최종 경진대회는 21일 컨퍼런스홀에서 진행했습니다. 최종 경진대회에는 김형태 주첸나이총영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관계자·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 등 롯데그룹 관계자·라메쉬 산탄남 IITM 리서치파크 최고혁신책임자·교수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최종 진출한 10개 회사는 보유 중인 우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롯데 임원진·IITM 교수진으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은 시장성·롯데와의 시너지·팀 역량·사업 차별성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3개사를 선정했습니다.

 

1위는 탄소섬유 합성소재 제품 생산이 가능한 3D프린터를 만드는 ‘파브헤즈(Fabheads)’가 선발됐습니다. 2위는 초음파·드론을 이용해 건물·공장 등의 실물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유한 ‘디텍스 테크놀로지(Detect Technology)’가 차지했습니다.

 

3위엔 터빈발전기를 적용한 고효율 하이브리드 전기차 동력 시스템을 운영하는 ‘에어로스트로비로스 에너(Aerostrovilos Energy)’가 뽑혔습니다. 롯데는 이 회사들에 총 350만 루피 상금을 수여하고, 향후 투자·협업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016년부터 베트남에서도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스타트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또 베트남 현지 2개 펀드에 120만달러 규모로 참여해 우수 스타트업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사업역량을 가진 인도 스타트업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시도할 것”이라며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이스라엘 등 전 세계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배너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