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1% 이상 올랐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입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4포인트(1.02%)가 오른 2123.5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무역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 발언으로 증시가 상승했다”며 “홍콩 인권법에 관한 중립적인 발언도 무역협상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올해 부진한 주가 흐름 보여온 철강이 강세였다”며 “녹십자랩실의 미국 연구법인과의 기술이전 계약 소식, SK바이오팜의 신약 미국 시판 허가 등 각 호재에 따라 제약·바이오 상승세도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442억원, 252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658억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SK하이닉스가 보합으로 마친 것을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을 켰습니다. 특히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은 3% 이상 올랐습니다. LG화학(051910)은 2% 이상 상승률을 보였고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1% 이상 강세였습니다.
업종별로도 전기가스업이 소폭 약세인 것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입니다. 특히 철강금속, 의약품 등은 2% 이상 상승했고 서비스업, 의료정밀, 기계, 비금속광물, 건설업, 유통업, 운수장비, 화학, 증권, 운수창고 등은 1% 이상 상승률을 보이며 장믈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3억 9223만주, 거래대금은 4조 2297억원 가량을 기록했습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84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156종목이 하락했습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67개였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13.48포인트(2.13%)가 올라 647.40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