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이투자증권은 26일 POSCO(005490)에 대해 지금은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과 최근 업황 반등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며 목표주가 2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나 최근 철강 가격이 전 지역에서 반등중”이라며 “특히 올 하반기 아시아 권역의 업황 급락을 주도했던 인도·터키·베트남 지역 가격 반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는 유동성 확대에 따른 경기 반등 기대감이 실물 수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해당 국가는 포스코의 주력 수출 지역으로 이 같은 가격 반등은 곧 수출 마진 개선을 의미한다. 따라서 내년 1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수급도 바닥 통과 중”이라며 “가동률 안정화 구간에서 전방 산업 수요처의 재고 비축 수요가 업황을 견인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 4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