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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명예회장 호 딴 ‘상전유통학술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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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06, 2019, 16:12:49

신 명예회장 기려 제정한 시상..대상 오세조 연대 명예교수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롯데가 신격호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려 유통학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시상식을 지원합니다. 이번에 롯데가 지원하는 시상식 이름은 신 명예회장의 호인 ‘상전’을 딴 ‘상전 유통학술상’입니다.

 

롯데는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려 제정한 ‘상전(象殿) 유통학술상’의 제 1회 시상식을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상전유통학술상’은 한국유통학회가 올해 새롭게 제정한 상으로, 롯데는 이에 대한 후원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상의 취지는 신 명예회장은 국내 유통산업 발전에 끼친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를 발굴 육성하는 것입니다. 시상식엔 김익성 한국유통학회 회장·상전유통학술상 심사위원·학회 회원·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이원준 롯데 유통BU장 등 유통학회와 롯데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제 1회 상전유통학술상 대상에는 오세조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습니다. 오세조 명예교수는 국내 유통학 연구와 산학협력에 지대한 기여를 했고, 특히 유통학회 설립과 기반 정립에 기여하고 많은 후학 교수를 배출한 공헌이 인정됐습니다.

 

대상을 받은 오세조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유통 전공 미국대학 1호 박사로 국내 유통분야 연구와 교육의 기틀, 초석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또 유통 관련 서적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유통 전공 석박사·교수를 대거 배출했습니다.

 

이 외에 ▲최우수상(학술부문) 김주영 서강대학교 교수 ▲최우수상(학술부문) 전달영 충북대학교 교수 ▲최우수상(정책부문) 정환 건국대학교 교수 ▲신진학술상 장주연 서울대학교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김주영 서강대학교 교수는 유통 관련 연구의 외연 확대·미래유통 혁신에 관한 실증 연구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함께 최우수상을 받은 전달영 충북대학교 교수는 상품 카테고리 관리 유통분야에 대한 심층 연구·전문성 확보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정환 건국대학교 교수에게도 유통업체들간 경쟁과 시장내 경쟁 효과에 대한 객관적 시각 제공·근거 제시로 최우수상을 전했습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 졸업 예정인 장주연(지도교수 추호정)은 점포환경·유통 분야 신기술 도입의 효과에 대한 실증 연구로 신진학술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상전유통학술상 제 1회 수상자는 학계·산업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했습니다. 수상자에겐 대상 3000만원·최우수상 각 1500만원·신진학술상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합니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시상식 축사를 통해 신격호 명예회장의 철학을 담아 상전유통학술상을 제정한 한국유통학회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 수상자를 포함해 신격호 명예회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새로운 시대를 여는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이 발굴·양성됐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 분들이 유통산업이 국가 산업구조의 중심이 되는데 기여한다면, ‘상전’이라는 본인의 호를 내어주신 명예회장님과 롯데그룹에 더없는 영광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는 이번 상전 유통학술상 제정·지원을 계기로 신격호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이어 받아 유통업의 발전을 모색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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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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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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