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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합성고무 실적 호조...배당증대 귀결 가능성↑...‘매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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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0, 2019, 08:12:3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10일 금호석유에 대해 내년까지 천연고무 강세가 이어지면서 배당 또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며 목표주가 9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까지 천연고무 강세를 전망한다”며 “천연고무 열병으로 인한 경작지 훼손으로 생산량이 약 70%~90%까지 감소할 수 있고 ITRC의 가격안정화를 위한 천연고무 수출 감축정책의 추가 검토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럴 땐 내년 이후 증설이 전무한 합성고무(BR·SBR)가 대체재로서 매력이 부각되며 동반 가격 강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며 “더구나 BD는 향후 NCC 증설로 인한 과거 대비 증설이 늘어 BR·SBR의 원가부담도 큰 폭으로 완화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연구원은 “NB Latex의 한국 수출량이 사상 최대치를 지속 갱신 중”이라며 “올해 6~7월 40만톤에서 55만톤으로 Capa를 확장한 금호석유의 물량 판매가 늘어남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3분기 BR·SBR의 부진에도 합성고무 영업이익률이 9% 수준을 시현하며 작년 어떤 분기보다 높은 이익률을 시현한 것은 판매물량이 확대된 NB Latex 영향”이라며 “내년에는 증설효과가 풀 반영되면서 올해보다 합성고무 사업 실적을 추가적으로 개선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금호석유의 배당정책을 사측에서 명확하게 제시하진 않지만 지난 2017~2018년 배당금을 통해 추정컨대 별도기준(합성고무·합성수지·에너지) 순이익의 20%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최소 2.8%에서 최대 4% 수준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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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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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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