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삼양식품, 밀양에 신공장 설립 추진...“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것”

URL복사

Tuesday, December 10, 2019, 08:12:45

경상남도·밀양시·한국주택토지공사와 투자 협약(MOU) 체결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삼양식품은 지난 9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경상남도, 밀양시, 한국주택토지공사와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삼양식품은 오는 2023년까지 약 1300억원을 투자해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신공장 설립을 추진합니다.

 

삼양식품은 “중국·동남아 등 해외 유통망 강화에 따른 수요 급증으로 그동안 생산 능력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며 “특히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는 올해 10월과 11월 두달간 컨테이너 800대(라면 약6400만개)를 수출하는 등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가동중인 원주와 익산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12억개 수준이며, 수출용 제품 대부분은 원주공장에서 생산됩니다.

 

밀양은 부산항과 인접해 물류비가 기존 대비 50% 절감되는 등 수출 전진기지가 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입니다. 삼양식품은 이 같은 이점을 활용해 신공장의 생산 품목을 수출용 제품으로 구성하고, 생산라인을 자동화함으로써 해외 수요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 전진기지를 확보해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공장 설립 시 지역업체들과의 협력뿐 아니라 150여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인기를 토대로 지난 2015년 300억이었던 해외 매출이 2016년 930억, 2017년 2050억으로 상승했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수출은 2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배너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