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이투자증권은 12일 실손보험에 대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반사효과 수치가 줄어 내년에는 17~19% 수준의 보험료 인상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11일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는 반사효과를 0.6%로 발표했습니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반사효과는 공정보험인 건가오험이 급여 부분을 확대하며 축소되는 비급여 의료비 효과를 산출해 급여의 자기부담금과 법정비급여 의료비를 보장하는 실손보험 보험료 산정에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올해 1월에는 6.8%의 반사효과가 반영됐다”며 “그 결과 보험사들의 실손보험료 인상 14~15%와 비교해 낮은 8% 수준의 실손보험료 인상이 단행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높아진 실손보험 손해율로 인해 보험사들은 내년 1월 17~20%의 보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달에는 17~19%의 실손보험료 인상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강 연구원은 “보험료 인상으로 손해율 개선 효과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 정말 중요한 것은 비급여 의료비를 어떻게 통제할 것이냐에 달려있다”며 “비급여 통제와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실효적인 손해율 관리가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