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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4Q 주요제품 마진 하락…목표가↓-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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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6, 2019, 08:12:29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영증권은 16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올해 4분기 비수기로 주요 제품 마진이 하락하는 가운데 NCC 설비 정기보수 등으로 인한 물량 감소로 이중고를 겪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는 31만원에서 24만원,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16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PE-납사의 4분기 평균 마진은 340달러/톤으로 전분기보다 23% 하락중이고, PP-납사 마진은 450달러로 9% 하락, EG-납사 마진은 45달러로 적자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밖에 대산 NCC 110만톤 설비의 한달 간 진행된 정기보수로 약 12%의 전체 물량 감소가 예상된다”며 “또한 PTA제품의 PLA제품 설비 전환으로 약 1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미국 가스 생산량 증가로 최근 미국 에탄가격은 납사와 비교해 0.2배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이로인해 자회사 미국 LC USA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24.5%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반면 20년에도 미국 가스 생산량 증가로 ECC와 PDH설비 우세가 예상된다”며 “이러한 가운데 아시아 NCC업체들은 중국의 대규모 NCC 투자에 따른 공급 압박으로 내년 업황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화학업종에 대한 기대감도 상존 중”이라며 “업황 하락세로 중국 동부연안 재고가 낮아진 상황으로 제품 가격의 단기 반등이 가능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4분기 업황 비수기 속에 내년 NCC의 신규물량 출하를 앞두고 있어 구조적인 상승세를 어려울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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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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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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