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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생명보험업, 상반기 매출↑ 수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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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02, 2014, 17:11:20

매출 4% 증가..당기순익·보험영업이익 각각 7%·20% 감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미국 생명보험산업은 올 상반기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수익성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험연구원이 발간한 ‘미국 생명보험산업의 2014년 상반기 경영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 미국 생명보험업계의 상반기 당기순익이 7% 감소했다. 투자영업이익은 투자자산 증가로 소폭 증가했지만, 보험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줄어든 결과다.


보험영업이익 감소는 순영업손실이 85억달러나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이는 보험료 보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법정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4% 증가했다. 하지만, 출재보험료 등을 제외한 순보험료가 거의 20% 가까이 증가하면서 법적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영업비용 증가의 원인은 ▲신계약 자동화 처리 ▲고객정보 처리 ▲정교한 리스크관리 S/W ▲보다 기능적인 웹사이트 구축 등 신기술에 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순투자이익은 1.5%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투자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보험연구원은 “영업이익이 20%나 감소했는데도 당기손익이 7% 감소하는데 그쳤다”며 “이는 자산가치 하락의 감소 추세에 따라 실현 자본손실이 대폭(90%) 줄어들어 투자영업비용이 감소한데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생명보험회사들은 고수익 투자처를찾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산은 전반적으로 전년과 유사한 구성을 보이고 있다.


생명보험산업 투자자산은 2014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4%가량 증가했다. 특히 분리계정자산이 12% 증가하면서 전체 투자자산 증가를 주도했다.


분리계정 자산의 견조한 증가는 주식시장 호조에 기인한다. S&P 500 주가지수는 2014년 상반기 6% 상승했으며, 전년동기말에 비해서는 22% 높아졌다.


수익률 제고를 위해 신규자금과 만기자금 투자의 다변화를 도모하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투자자산 구성은 작년과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생명보험산업은 대부분의 투자자산을 채권(75%)에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된 장기채권의 대부분이 투자등급인 가운데 투자이하등급 채권에 대한 비중은 감소했다.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은 10%로 변함이 없다. 하지만, 보험회사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년 신규자금 투자와 관련, 생명보험회사들의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선호비율이 26.3%였으며,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높았다.


생명보험산업 총조정자본은 2014년 상반기말 2013년 말 대비 5% 증가했으며,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2분기 말 총조정자본은 4105억 달러다. 총조정자본 증가의 주요인은 2014년 상반기의 당기손익 증가이나 두 번째 증가요인은 주가상승, 금리하락에 따른 미실현 이익의 증가이여서 자본의 질은 하락하고 있다.


생명보험회사들은 대다수가 2008~2009년 금융위기 이전보다 유동성은 상당히 좋아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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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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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2025.06.16 11:18: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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