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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美 맨하튼에 ‘비비고’ 팝업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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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22, 2019, 13:12:47

뉴욕 록펠러 센터 內 ‘비비고 QSR’ 개점
만두·비비콘 등 PGA서 검증된 메뉴 판매
우버이츠로 맨해튼 전역 배달 서비스 제공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샌드위치·햄버거 대신 뉴요커들 손에 ‘비비고’ 메뉴를 들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CJ제일제당이 세계 경제의 중심지이자 미식의 도시인 미국 뉴욕 맨해튼에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중심으로 한 한국 식문화 전파에 나섰습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에 ‘비비고 QSR(Quick Service Restaurant) Pop Up’을 개점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록펠러 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오피스 밀집 지역이자 세계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때문에 글로벌 식음료 업체들이 브랜드 홍보를 위해 진출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곳에서 ‘비비고’를 앞세워 뉴요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입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비비고 QSR’은 새로운 문화를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뉴요커를 겨냥해 ‘비비고’ 중심의 한국 식문화를 알리고자 전략적으로 기획한 식문화 공간입니다. ‘비비고’ 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케이푸드(K-Food) 저변 확대를 위한 안테나숍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QSR’에서 메뉴에 대한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펴 한국 식문화 세계화라는 전략 로드맵에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해당 매장은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됩니다.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유통사 바이어를 타깃으로 한 쇼케이스(Showcase) 매장으로도 활용해 동부지역의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계획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는 앞서 CJ제일제당이 인수한 슈완스와의 시너지를 창출을 마련하기 위한 포석이란 평입니다. 코스트코를 포함해 현재 미국 서부지역 중심으로 ‘비비고’가 입점해 있어, 향후 이를 동부지역으로 확대하는 목표라는 설명입니다.

 

‘비비고 QSR’에서는 대표 케이푸드(K-Food)로 자리잡은 ▲비비고 만두를 비롯해 이색 비빔밥인 ▲비비콘 ▲잡채 등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스낵 메뉴 7종이 판매됩니다.

 

여기에 오피스 밀집 지역이라는 뉴욕 맨해튼의 상권을 고려해 ▲김치 컵밥 ▲비빔 김밥 ▲런치 박스 등 투고(To-go) 메뉴도 함께 판매됩니다. 이동하며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하는 뉴요커의 라이프 스타일과 한식을 결합한 메뉴입니다.

 

배달 서비스도 마련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대행 업체인 우버이츠 딜리버리와 계약을 맺고, 맨해튼 전역에 걸쳐 ‘비비고 QSR’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한 집에서 간편하게 한식을 맛 볼 수 있는 ‘비비고’ 대표 제품을 판매하는 ‘비비고 마켓’도 운영됩니다.

 

박은선 CJ제일제당 식품브랜드마케팅 담당은 “이번 ‘비비고 QSR’은 ‘비비고’가 메인 스트림(Main stream)으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하고 현지 소비자에게는 한식의 맛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은 전략 국가인 미국에 ‘비비고’를 앞세워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는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식 오픈 전 지난 19일 CJ제일제당은 프리 론칭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한 참가자는 “‘비비고’ 브랜드를 통해 통해 처음 접해본 한식은 건강하면서 고유의 특색을 가진 식문화라는 점을 느꼈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동부지역에 ‘비비고’를 알릴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다음달 13일부터 2월 7일까지 ‘비비고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뉴욕대(NYU) 등 맨해튼 중심가를 순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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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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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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