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출발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는 모습입니다.
26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 떨어져 2187.19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13%가 떨어져 2만 8515.45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주석과 공식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단계 합의문을 양국 장관이 서명할 것이라고 예고한 것과 비교하면 서명식이 격상되는 것입니다. 다만 서명식을 진행할 구체적 시기와 장소는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 70억원, 58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관은 홀로 116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입니다. 의료정밀, 철강금속, 섬유의복, 은행,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약품, 유통업, 건설업 등은 소폭 상승한 반면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 서비스업, 운수창고, 보험 등은 파란불을 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마찬가지입니다. NAVER(035420), 삼성전자(005930)가 1% 내외로 떨어진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세입니다. 반대로 셀트리온(068270), LG화학, 신한지주는 오름세입니다. 특히 셀트리온은 1% 이상 올랐습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보합으로 출발했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41% 올라 641.50을 가리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