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최근 사명을 라이브파이낸셜로 바꾸고 핀테크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씨티젠(036170)이 새 CI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씨티젠은 지난 10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회사 이름을 라이브파이낸셜로 변경했다.
회사 측은 새 CI에 대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창출해 나가야 하는 핀테크 시장 속에서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핀테크혁신금용 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며 CI 변경의 의미를 설명했다.
앞서 씨티젠은 관계사인 라이브핀테크 지분 100%를 인수하고 전문 인베스트먼트 뱅킹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한 기존 금융보다 훨씬 편리하고 스마트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라이브파이낸셜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핀테크 플랫폼 개발과 운영, 데이터베이스와 온라인 정보 제공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며 “최근 급성장 중인 핀테크 사업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회는 P2P금융법이라 불리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을 재석 229명 중 찬성 227명, 반대 0명, 기권 2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금융 테스트베드(시험대) 참여 기업에 대한 지원 예산을 지난해 52억 5000만원에서 올해 80억원으로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핀테크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3000억원 규모의 ‘핀테크 혁신펀드’도 새롭게 조성해 핀테크, 혁신 기업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창업 초기의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 스케일업(확대)·해외 진출 투자로 구분해 4년 간 각 1500억원씩 집행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P2P나 핀테크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라이브파이낸셜도 핀테크 사업분야에 집중하면서 다양하고 전문적인 금융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