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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상승...2250선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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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6, 2020, 16:01:22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이 무역합의에 공식 서명했다는 소식과 함께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7포인트(0.77%)가 올라 2248.05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글로벌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가 봉합됐다는 점에서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2단계 합의 전까지 중국에 대한 관세 철회가 부재한 데 따른 실망감이 존재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2단계 협상 개시를 기대한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 봉합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일단 11월 미국 대선 이전까지 미·중 갈등이 재차 불거질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 복원 가능성도 주목할 부분이며 국내 수출경기 회복과 맞물려 원·달러 환율은 1100원 초반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1차 협상 관련 모멘텀은 이미 시장에 선반영 된 수준으로 미국의 관세율 인하 폭도 크지 않다”며 “핵심적인 사항(지적재산권, 강제기술이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의무사항은 부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미국산 수입품 구매규모를 기존 1300억달러에서 추가 2000억달러 확대되는 점은 긍정적이고 중국 금융시장 개방에 따른 일부 미국 금융 기업들에 대한 수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2231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1985억원, 36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특히 현대차(005380)는 3% 이상 올랐고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 셀트리온(068270) 등은 2%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는 1% 이상 강세 마감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1% 이상 빠졌다. NAVER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전기전자가 2% 이상 오르고 의료정밀, 제조업, 운수장비 등이 1% 이상 상승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의약품, 운수창고, 유통업, 음식료품 등이 오름세였다. 반대로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기계, 통신업, 철강금속, 은행,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증권 등이 약세였다.

 

이날 거래량은 7억 9645만주, 거래대금은 6조 164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74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37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기세 1종목을 포함해 97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7.36포인트(1.08%)가 올라 686.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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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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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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