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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설 연휴 브라질 방문...“개척자 정신으로 삼성의 100년 역사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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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7, 2020, 17:01:46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 주 위치한 삼성전자 마나우스 법인 찾아
한종희·노태문 사장 등과 동행..이 부회장, 도전·혁신·미래개척 강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부회장이 올해 설 명절 글로벌 현장경영을 이어갔습니다. 매년 이 부회장은 명절 마다 전 세계에 위치한 삼성그룹 계열사를 방문하거나 글로벌 기업의 수장들과 미팅 등을 이어왔는데요.

 

작년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2월 설 명절에는 중국으로 출국해 시안 반도체 공장 2기 라인 공사를 살펴보고, 연휴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만났습니다.

 

이 부회장은 27일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Amazonas) 주(州)에 위치한 삼성전자 마나우스 법인을 찾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명절에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브라질에 진출한 지 올해 20년을 맞이했는데요. 브라질 마나우스 공장은 스마트폰, TV, 생활가전, 등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 라인업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남미 스마트폰과 TV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나우스 법인엔 현재 7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입니다.

 

이어 28일에는 중남미 사업을 총괄하는 브라질 상파울루 법인을 방문해 현지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캄피나스 (Campinas) 공장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출장엔 한종희 VD 사업부장과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등 TV와 스마트폰 완제품을 담당하는 세트부문 사장단과 동행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에서 나오며 과감하게 도전하는 개척자 정신으로 100년 삼성의 역사를 함께 써 나가자”면서 “오늘 먼 이국의 현장에서 흘리는 땀은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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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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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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