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우한폐렴으로 인한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3% 올라 2183.89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66%가 올라 2만 8722.85를 기록했다.
이날 WHO(세계보건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최대한 빨리 발원지인 중국에 국제 전문가들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측이 우한의 봉쇄 조치에 대한 지속적 협력, 다른 도시와 지역의 공중 보건 대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심각성과 전염성에 대한 추가적 연구, 지속적 정보 공유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460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430억원, 4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이 1% 이상 올랐고 의료정밀, 서비스업, 제조업, 화학, 유통업, 은행, 비금속광물 등이 강세다. 반대로 보험이 1% 이상 떨어진 것을 비롯해 금융업, 의약품, 통신업, 운수장비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비슷한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5),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가 1% 이상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 현대차, 셀트리온, 삼성물산 등이 오름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는 1% 이상 빠졌다. LG화학은 보합으로 시작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89% 올라 670.59를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