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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작년 영업익 8956억원...전년比 60%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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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3, 2020, 09:02:07

연간 매출 28조 6250억원..4분기 ESS 화재 피해 직격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화학이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로 인한 일회성 비용으로 이익이 감소했습니다.

 

LG화학은 지난해 매출 28조 6250억 원, 영업이익 8956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사상 최대 규모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0.1%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조 4612억 원, 영업손실 27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습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연간으로는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도 전지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ESS 관련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사 이익 규모가 축소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4분기는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으나 석유화학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및 시황 악화에도 견조한 수익성 유지 전지부문의 자동차전지 손익분기점(BEP)에 준하는 실적 달성 등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23.4% 증가한 35조 3000억 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설투자(CAPEX)는 전년 대비 13.0% 감소한 6조 원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올해 사업전망으로 석유화학부문은 고기능합성수지(ABS), 폴리염화비닐(PVC) 등 다운스트림 제품 호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과 정기보수 집중 등으로 추가적인 시황 악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지부문은 자동차전지 출하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가 지속하고, 신규 생산시설의 수율 안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첨단소재부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며, 생명과학부문은 주요 제품 판매 확대와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차동석 부사장은 “주요 시장의 수요 위축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석유화학부문의 시황 안정화, 전지부문의 큰 폭의 성장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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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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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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