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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알뜰폰 5G 요금제 출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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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3, 2020, 12:02:56

CJ헬로 인수 조건에 따라 망 도매대가 인하..8개 업체서 출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자사 망을 임대하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알뜰폰)에게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 출시를 지원합니다.

 

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에 5G 요금제를 출시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8곳입니다. 자회사인 ‘미디어로그’와 ‘LG헬로비전’에 더해 ‘큰사람’, ‘스마텔’, ‘에넥스’, ‘에스원’, ‘코드모바일’이 이번 주 안으로 상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ACN’은 이달 중 출시합니다.

 

출시 요금제는 ▲월 기본 데이터 9GB 소진 시 1Mbps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 ▲기본 180GB 데이터 소진 시 10Mbps로 이용 가능한 상품 등 두 가지입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허가하는 대신 알뜰폰 업체들이 LG유플러스에 내는 망 임대료를 66%까지 인하하라는 조건을 부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9GB 요금제는 LG유플러스 월정액 5만 5000원 요금제와 동일한 서비스를 월 3만 원대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180GB 요금제는 월정액 7만 5000원에 150GB(소진 시 5Mbps 속도제한)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 ‘5G 스탠다드’보다 데이터양이 큽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개별 구매해오던 유심 수급 비용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지난해 9월 출범한 ‘U+MVNO 파트너스’ 참여 사업자 전용 유심을 이달부터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용 유심은 약 70만 개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들 사업자와 공동 제작·수급을 통해 유심 구매 비용을 15%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MVNO 파트너스 참여사들과 공동 마케팅도 진행합니다. 이달까지 알뜰폰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가입자 행사를 열고 신규로 가입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쿠폰, 블루투스 이어폰 등 경품을 지급합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담당은 “5G 요금제의 알뜰폰 출시 지원이 고객 선택권 확대는 물론 MVNO 사업자들의 수익 개선과 가입자 확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기 단말 구매 지원, 전략요금 상품 출시, 서비스 유통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영업활동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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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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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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