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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근무한 하만 CEO 떠난다...마이클 마우저 신규 CE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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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04, 2020, 16:02:21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디네쉬 팔리왈 CEO 4월 1일 사임
신임 CEO에 마이클 마우저 COO가 맡아..22년간 근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디네쉬 팔리왈(Dinesh Paliwal) 사장 겸 CEO가 하만을 떠납니다. 팔리왈 CEO은 회장 역임 10년을 포함해 총 13년 동안 하만에서 수장을 맡았습니다. .

 

하만은 지난 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회 만장일치로 신임 CEO로 마이클 마우저(Michael Mauser) COO(최고운영책임자)를 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4월 CEO 자리에서 내려오는 팔리왈 대표는 오는 12월까지 이사회 선임 고문으로 남습니다. 삼성전자 손영권 사장은 “디네쉬는 선견지명이 있는 지도자로 13년 동안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면서 “다양성을 옹호하고 기업 윤리의 최고 기준을 고수하면서 조직 전체에 사심없는 멘토 역할을 했다”라고 평했습니다.

 

팔리왈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하만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10년 동안 하만의 매출은 29억달러(약 3조원)에서 88억달러(약 10조원)로 300% 성장했으며, 자동차 경우 80억달러(약 9조원) 수주 규모에서 290억달러(약 30조원)으로 360% 증가했습니다.

 

마우저 신임 대표는 하만에서 22년 동안 근무했습니다. 자동차와 오디오 사업을 도맡았으며, 하만에서 커넥티브카 부문 공동 사장,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부문 사장을 역임하다가 지난해 6월 COO에 임명됐습니다.

 

손영권 사장은 “마우저 신임 대표는 경영 능력, 비즈니스 비전, 응집력 면에서 검증된 리더로 하만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팔리왈 대표도 “마이클 마우저는 사업 성장을 이끌 훌륭한 경영인이다”면서 “회사를 운영하는데 있어 중요한 파트너였고, 몇 년 안에 하만을 새롭고, 더 높은 곳으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 마우저 신임 대표는 “하만의 차기 사장 겸 CEO로 임명되는 것은 특권이다”며 “이사회에 감사하고, 앞으로 하만 임직원들과 더 긴밀하게 일하고, 회사를 성장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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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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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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