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가격’ 앞세워 국내 공략...“GV80 한판 붙자”

URL복사

Thursday, February 06, 2020, 11:02:10

특별 프로모션 통해 7000만 원대 구입 가능..”국내 럭셔리 시장 뚫는다“
286마력 3.0 디젤엔진 탑재..전작 대비 동력성능 및 실내공간 대폭 개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아테온 등 주력차종의 흥행으로 최근 3개월 연속 시장 3위를 달성했는데요. 지난해 말부터 점유율을 빠르게 회복 중인 폭스바겐코리아는 3세대 신형 투아렉까지 투입해 ‘입지 굳히기’에 들어갑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6일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형 투아렉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제네시스 GV80과 맞붙게 될 신형 투아렉은 ‘합리적인 가격’이 최대 무기로 꼽히는데요.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의 특별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7000만 원 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날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티구안은 지난해 11월 2500대 가까운 판매량으로 수입차 1위에 올랐고, 완판된 아테온은 12월과 1월의 베스트셀링카가 됐다”며 “지난해 폭스바겐은 한국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역대 최고의 글로벌 판매량을 달성하는 등 의미있는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오늘 출시하는 3세대 신형 투아렉은 지난 수십 년간 폭스바겐코리아가 선보인 모델 가운데 가장 큰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세련된 디자인과 최첨단 고급 사양도 장점”이라며 “폭스바겐코리아는 수입차의 대중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모델을 합리적인 가격에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형 투아렉은 트림별로 8890만 원(프리미엄), 9690만 원(프레스티지), 1억 90만 원(R-라인)에 판매되는데요.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11% 할인을 받으면 프리미엄 트림을 7912만 1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현금 구입 때도 10%의 할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제네시스 GV80과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셈입니다.

 

지난 2002년 1세대가 출시된 투아렉은 17년 만인 지난 2019년 7월,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돌파해 밀리언셀러로 등극한 모델입니다. 1세대는 155톤에 달하는 보잉 747기를 견인하는 강력한 힘을 선보였고, 칠레 안데스 산맥의 해발 6081미터 고지에 올라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자동차가 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 판매되는 신형 투아렉은 3.0리터 V형 6기통 디젤엔진을 탑재한 TDI 모델인데요.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전작 대비 41마력이나 향상됐습니다. 신형 투아렉의 국내 공인 연비는 10.3km/ℓ입니다,

 

올해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인 4.0 TDI 모델은 V형 8기통 디젤엔진을 탑재해 421마력의 최고 출력과 91.8㎏·m 의 최대 토크를 갖추고 있는데요. 4.0 모델이 발휘하는 토크는 현재 판매되는 모든 SUV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신형 투아렉은 동력성능이 좋아진 만큼 차체 크기도 커졌습니다. 전장 4880mm, 전폭 1985mm의 신형 투아렉은 전작 대비 각각 79mm, 45mm씩 늘어났는데요. 전고(1700mm)는 9mm가 더 낮아져 더욱 역동적인 비율을 갖추게 됐습니다.

 

 

신형 투아렉의 또 다른 특징은 진보적인 디자인의 ‘이노비전 콕핏’인데요. 전 라인업에 기본 장착된 이노비전 콕핏은 디지털화된 15인치 대형 TFT 터치스크린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경계 없이 하나로 연결돼 시동을 거는 순간 탁 트인 개방감을 준다고 합니다.

 

신형 투아렉은 플래그십 모델답게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도 전 라인업에 기본 적용하고 있습니다.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같은 능동 안전 시스템이 대표적입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투아렉은 첫 출시 이후 SUV 시장뿐 아니라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 역할을 해왔다”며 “혁신과 디지털화로 무장한 3세대 신형 투아렉은 치열한 럭셔리 SUV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배너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