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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죽, 1년새 1100% 폭풍성장...‘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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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6, 2020, 11:02:19

지난해 상온 간편식 대표 3대 카테고리 매출 3450억원 기록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CJ제일제당의 간편식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햇반컵반은 완숙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반면, 출시된 지 2년밖에 안 되는 ‘비비고 죽’이 드라마틱한 성장을 하며 효자상품으로 등극했습니다.

 

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비비고 죽’ 등 CJ제일제당 상온 간편식 대표 3대 카테고리의 지난해 매출은 34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43%의 성장률을 보이며 고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2018년 1050억원이었던 햇반컵반의 매출은 지난해 111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고, 같은 기간 비비고 국물요리는 1280억원에서 1670억원으로 30% 가량 늘어났습니다. 특히, 2018년에 60억원에 불과했던 비비고 죽은 670억원으로, 1년 사이 11배 이상 매출이 폭증했습니다.

 

CJ제일제당 측은 “지난 2015년 ‘햇반컵반’을 출시한 데 이어 2016년 ‘비비고 국물요리’, 2018년 ‘비비고 죽’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며 “그 결과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이는 매출에서 확연히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매출과 더불어 침투율(1년에 한 번 이상 구입하는 가구수의 비중)과 TOM(Top of Mind, 각 카테고리 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습니다. 3대 카테고리의 침투율과 TOM은 모두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CJ는 설명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비비고 국물요리’ 침투율은 지난 2017년 22.0%에서 34.0%로 올랐고, TOM은 같은 기간 26.8%에서 52.7%로 상승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상온에 대한 편견을 깨는 해답을 압도적 연구개발력과 제조기술에서 찾았습니다. 보관/조리 편의성이 뛰어난 상온 제품이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을 갖춘다면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 이에 R&D와 제조에 대한 투자를 지속했고, 맛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 기술을 확보해 제품에 적용했습니다.

 

R&D 및 제조기술과 더불어 소비자 니즈에 맞춰 라인업을 확장한 것도 주효했다는 게 회사의 자체 평가입니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은 점차 세분화되는 소비자 입맛을 겨냥해 매년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왔습니다.

 

현재 햇반컵반은 24종, 비비고 국물요리는 22종, 비비고 죽은 9종을 운영하면서 소비자 취향에 따른 선택권을 강화했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에도 압도적 R&D와 핵심 제조기술 확보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원재료 균을 감소시켜 열처리 공정을 최소화하는 기술, 원물 본연의 식감과 맛을 보존하고 소비자 편의성에 최적화된 미래형 패키징 기술 등 전방위적인 연구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상온 간편식의 성장은 단순 매출 확대가 아니라 상온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바꾸면서 성장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한식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장시간 보관이 가능한 상온 제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역량 확보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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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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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2025.10.28 14:18: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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