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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작년 영업익 1조 기록...마케팅 네트워크 투자로 전년比 8.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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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6, 2020, 12:02:01

작년 연결기준 매출 24조 3420억원 기록해 전년보다 3.8% 성장..5G 가입자 142만명
5G 마케팅·네트워크 비용 증가해 영업익은 감소..사업 포트폴리오 조정해 시너지 강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회장 황창규)는 2019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매출 24조 3420억원, 영업이익 1조 151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5G를 비롯한 유무선 통신사업과 미디어사업 성장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3.8% 증가했는데요. 다만, 영업이익은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등 비용이 늘면서 전년대비 8.8% 감소했습니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0.2% 증가한 6조 9707억원입니다. 이 중 무선서비스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로 전년 대비 0.7% 상승한 6조5,663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기준으로 반등했습니다.

 

다만, 4분기 무선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는 멤버십 포인트 사용액을 매출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회계기준이 바뀌면서 전년대비 0.3%,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습니다. 기존 방식으로 산정한 4분기 ARPU는 5G 가입자 확대 효과로 전년대비 2.1%, 전분기 대비 0.6% 성장했습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2192만명으로 연간 80만명 순증했으며, 5G 가입자는 142만명으로 전체 후불 휴대전화 가입자의 10% 수준까지 늘었습니다. 국내 최초 5G 완전 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은 전체 5G 고객의 82% 이상이 선택하며 차별화된 KT만의 무선 상품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는 평입니다.

 

유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4조 6971억원입니다. 한때 연간 8% 매출 감소를 기록했던 유선사업은 점차 유선전화 감소세가 둔화되고 기가인터넷이 성장하며 매년 실적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주력 상품인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5년 연속 증가하며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61%로 성장했습니다. 꾸준한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대비 0.9% 증가한 2조 1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조 7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유료방송 1위의 KT ‘올레TV’ 전체 가입자는 835만명으로 커졌습니다. 부가서비스 매출도 함께 늘면서 별도 기준 미디어 매출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는데요. 콘텐츠 분야에서는 지니뮤직 가입자 증가, KTH T커머스 사업 성장 등 그룹사 성장이 지속되며 관련 매출도 전년 대비 23.1% 증가했습니다.

 

금융사업 매출은 BC카드 국내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전년대비 1.0% 줄어든 3조 4118억원입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이 호조를 보였지만, 추진중이던 부동산 분양이 완료되면서 전년과 유사한 2조 42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CAPEX 집행액은 5G 기지국 등 네트워크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65% 증가한 3조 25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월 현재 5G 기지국수는 개통 기준 7만 1000여개를 넘어서며 전체 전국 85개 시∙군∙구∙동 단위까지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생활과 밀접한 주요 건물을 중심으로 실내 커버리지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5G 단독모드(SA) 도입으로 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높일 계획입니다.

 

KT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과 사업 혁신을 가속화합니다. 국내 1위 인공지능(AI) ‘기가지니’는 가입자 214만명을 넘어서며 음성기반 미디어 이용을 대중화 시키고 있으며, 최근 출시된 모바일 미디어 ‘시즌(Seezn)’은 AI 기반의 초개인화 콘텐츠로 미디어 이용의 지능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스마트팩토리, 실감형 미디어, 지능형 보안 등 5G 융합 서비스도 AI를 적극 활용해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

 

최근 KT는 다양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고객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비용 중심의 경쟁 대신 철저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 차별화로 핵심사업을 키우고 수익성 개선에 나섭니다. 그룹 사업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시너지도 한층 강화합니다.

 

KT CFO 윤경근 전무는 “지난해 KT는 최고의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5G·기가인터넷 등 차세대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핵심 사업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효율적 투자와 비용 집행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KT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G와 AI 기반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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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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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계열사들 ‘KB골든라이프’로 헤쳐모여”…시니어사업 힘준다

KB금융 “계열사들 ‘KB골든라이프’로 헤쳐모여”…시니어사업 힘준다

2025.07.07 14:56:1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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