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이투자증권은 10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올해 5G 가입자 증가에 따라 모바일 서비스 수익 증가폭이 확대되고 스마트홈 사업 내 IPTV 등 견조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 1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동사의 영업수익과 영업익은 각 전년보다 3.8% 오른 3조 3000억원, 77.7% 오른 1851억원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인센티브 환입 등으로 인건비가 2665억원으로 감소한 것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LG 헬로비전 연결 편입 효과로 올해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익은 각 전년보다 12.7% 오른 3조 4000억원, 6.4% 감소한 18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사의 스마트폰 사업과 LG헬로비전이 영위하는 사업이 유사하고 유료방송 2위 사업자로써 확보된 가입자수를 기반으로 향후 동사의 인프로 활용, 차별화된 서비스,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한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러한 영업수익 증가는 5G 가입자 유치 경쟁과 설비투자로 인해 증가한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를 상쇄할 것”이라며 “이익 턴어라운드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다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