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1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올해 5G의 MNO,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신사업의 성장으로 실적개선 가능성이 확대된다며 목표주가 3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익은 각 전년보다 1.4% 오른 4106억원, 27.9% 감소한 1625억원으로 영업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 ADT캡스 등 뉴비즈니스 부문의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보다 영업수익은 증가했다”며 “하지만 CAPEX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자산화에 따른 이연효과로 마케팅비용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올해 실적개선 가능성은 높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5G 가입자 확대에 따른 이동통신부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고 티브로드 인수 이후 유료방송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ADT캡스 보안, 최초 연간 흑자를 기록한 11번가의 커머스 등 올해 실적개선 요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5G의 경우 국내 최대가입자를 보유하며 시장리더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콘텐츠 투자를 통한 미디어 부문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또한 “뉴비즈니스 성장을 기반으로 배당화대 가능성도 있어 실적과 배당 등 주가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