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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의역 도시재생에 200억 투입...‘창업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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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1, 2020, 16:02:59

인근 '첨단복합업무지구' 이점 살려...스타트업 유입 기대
2021년 개발 본격화...시너지 통한 지역 상권 상생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울시가 광진구 구의역 일대를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에 쓸 마중물 사업비로 5년간 200억원을 투입합니다. 역 인근 KT 부지에 첨단복합업무지구가 들어서는 개발호재를 살리면서 도시재생 개발까지 더해 지역 상권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내년 7월까지 광진구 구의역 일대 18만㎡(5만4450평) 지역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겠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에서 공개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역 주변과 구의1동 남쪽 일부 지역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날 공개한 도시재생 지역에 5G 등 첨단 기술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스타트업 기업과 창업가들을 유치해 첨단산업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구의역 남쪽의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에 개발 중인 ‘첨단복합업무지구’를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아울러 지역의 기존 산업·상업·역사문화자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인프라 확충 등 방안을 도시재생 사업계획에 반영해 일대 음식문화거리를 활성화‧명소화하고, 구의역 배후의 저층주거지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방안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구의역 일대는 첨단복합업무지구의 개발과 일반주거지역 내 음식문화 특화거리의 조성 등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침체된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동북권 생활중심지로서 대표적인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마중물 사업비 200억원이 주로 어디에 투입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서울시는 KT 등 관계자들과 논의 중이며, 앞으로 7개월 동안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 7월까지 계획을 수립하고 9월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수립은 용역을 통해 추진하며, 수립 과정을 기획‧조정하는 총괄 코디네이터도 위촉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장지원센터 등 도시재생 거점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병행하며, 마중물 사업 이후에는 주민이 도시재생을 주도하는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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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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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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