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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갤럭시 Z 플립’, “새로운 폼팩터 폴더블폰...사용자 경험 재정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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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2, 2020, 09:02:35

11일 美 샌프란시스코서 갤럭시 언팩 2020 진행..첫 제품으로 갤럭시 Z 소개
접으면 한 손·펼치면 6.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화면 2개로 나눠 사용 가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은 작년 10월 삼성전자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첫 소개됐고, 조개처럼 접어 주머니에 들어가는 소형 폴더블폰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각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가장 먼저 갤럭시 Z 플립이 공개됐습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의 모바일 마케팅 담당인 레베카 허스(Rebecca Hirst)가 약 15분 가량 갤럭시 Z 플립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레베카 허스(Rebecca Hirst)는 “작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폴드라는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소개했는데, 오늘 또 다른 스마트폰을 통해 앞으로 크게 나아가려고 한다”며 “우리는 갤럭시 Z 플립을 통해 미래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고 운을 띄었습니다.

 

6.7형 폴더블 글래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Z 플립은 접었을 때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컴팩트한 폴더블 폼팩터입니다. 접힌 상태에서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날짜와 시간,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전화나 알림을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 Z 플립은 세계 최초로 폴더블 글래스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힌지 기술을 탑재해 세련된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를 완성했는데요.

 

이미 알려진대로 갤럭시 Z 플립은 삼성 울트라 씬 글래스(Ultra Thin Glass)를 적용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에 마이크로 컷팅 기술을 활용한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적용해 슬림한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또 하이드어웨이 힌지는 듀얼 CAM 매커니즘에 기반하는데요. 마치 노트북을 여닫을 때처럼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각도로 펼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리스탑(Freestop) 폴딩 경험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플립은 새로운 사용자 경험도 제공합니다. 여러 각도로 세워 둘 수 있어 셀피(Selfie) 촬영이나 구글 듀오(Google Duo) 등 영상 통화를 핸즈 프리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특정 각도로 펼쳐서 세우면 화면이 4형 크기의 상하2개로 자동 분할되는데요. 사용자는 상단 화면을 통해 사진, 영상 등 콘텐츠를 보면서 하단 화면에서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상단 화면에서 셀피를 찍고, 하단에서 카메라 모드와 효과 등의 메뉴를 제어 가능합니다.

 

테이블 위에 ‘갤럭시 Z 플립’을 세워두고 전면 카메라로 16:9 비율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데요. 실시간 1인 방송을 즐기는 브이로거(Vlogger)들에게도 최상의 사용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갤럭시 Z 플립’을 접은 상태에서도 1.1형 슈퍼 아몰레드 커버 디스플레이로 화면을 확인하면서 후면 듀얼 카메라를 활용해 고화질 셀피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한편, 갤럭시 Z 플립은 14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미러 퍼플(Mirror Purple), 미러 블랙(Mirror Black),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입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지난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폼팩터,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Z 플립’을 선보이게 됐다”며 “폴더블 카테고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갤럭시 Z 플립’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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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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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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