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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서울시와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키운다...19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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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2, 2020, 16:02:39

빅데이터·인공지능 금융기법 교육..9월 금융대학원 개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서울시와 손잡고 190억원을 지원해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12일 금융위와 서울시는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19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와 서울시는 오는 9월 학위와 비학위 교육과정으로 구성한 금융대학원을 개설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금융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혁신을 활용하는 금융기법을 의미합니다.

 

교육 대상은 금융회사 재직자나 핀테크 창업자, 핀테크 관련 종사자, 금융권 취업준비생 등이며 'IT직무(딥러닝 실습)’, ‘빅데이터(크롤링과 텍스트 분석)’, ‘클라우드(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금융부문사례연구)’ 등 디지털금융 관련 분야를 배우게 됩니다. 교육은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해 여의도 내 교육공간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교육을 마치면 디지털금융과 관련한 창업을 위해 마포 FRONT 1, 서울핀테크랩과 연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비학위 과정과 학위 과정으로 운영됩니다. 비학위 과정은 6개월 이내로 연 160명을 전액 국비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석사학위 과정은 연간 80명이며 등록금은 다른 금융대학원의 50% 수준으로 정해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전문성 높은 디지털금융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우수한 금융전문인력 양성기관(보조사업기관)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금융 관련 전문성을 갖춘 대학, 연구기관, 금융 관련 기관이나 단체가 지원 대상입니다. 다른 교육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할 수 있습니다. 오는 3월 중 1개 기관 또는 컨소시엄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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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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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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