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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채용시험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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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3, 2020, 11:02:09

경영전략회의 비대면 진행·채용 필기시험 연기
주요 행사 줄줄이 연기·취소..“당분간 계획 無”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행권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잇따라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습니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채용 필기시험이 미뤄지고, 고객들을 초정하는 자산관리 세미나 등 행사는 아예 취소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신한은행은 매년 초 진행하는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통상 연초가 되면 용인 소재 연수원에서 임원, 본부장, 영업점장 등 1000여명이 모여 회의를 합니다. 그러나 올해는 40여명의 임원과 본부장만 본점 회의실에 모였고 다른 관계자들은 개인 PC나 모바일로 발표 내용을 시청했습니다.

 

또 신한은행은 전국 영업점장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영업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부서장 연수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여신심사전문가와 신용분석사 자격시험 취득 특강 등 집합 연수도 잠정 중단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초대졸 대상으로 280명을 뽑는 6급 채용 전형과정 중 필기시험을 지난 9일에서 오는 23일로 미뤘습니다. 농협은행은 기업여신 전문인력 양성과정이나 집합 연수 등도 당분간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현장경영도 코로나19 여파가 영향을 끼쳤습니다. 농협은행은 이대훈 행장의 지역 점포 현장경영 일정을 잠정 연기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말 열릴 예정이던 본부 부서장 워크숍을 연기했고, 이달에는 지점장 대상 연수 프로그램도 잇따라 늦추는 것으로 조정했습니다. 고객 대상 자산관리 세미나도 코로나19를 감안, 개최 시기를 하반기로 미뤘습니다. 국민은행도 가급적 컨퍼런스콜 또는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고 대면회의 때는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역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집합 연수나 회의를 중단하고 사이버 연수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산관리 세미나 같은 고객 대상 행사도 현재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나은행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지난달 말 예정됐던 PB(프라이빗뱅킹) 자산관리 워크숍과 지난 4∼6일 계획한 고객 초청 미술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고객은 물론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당분간은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는 개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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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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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픈AI, 메모리·AI DC 초대형 합작…K-AI 구축 가속화

SK-오픈AI, 메모리·AI DC 초대형 합작…K-AI 구축 가속화

2025.10.01 20:20: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오픈AI와 메모리반도체 공급과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합니다. 반도체 공급부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AI 서비스 확산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입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 월 90만장 웨이퍼 소요되는 오픈AI 반도체 수요 대응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이번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SK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오픈AI의 HBM 공급 요청은 웨이퍼 기준으로 현재 전세계 HBM 생산 능력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픈AI의 AI 가속기(GPU) 확보 전략 실현을 적극 협력하고, 양사 간 협업 역시 지속 확장키로 했습니다. SKT, 서남권에 ‘한국형 스타게이트’…K-AI 구축 드라이브 SK텔레콤은 대규모 DC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DC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 협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나아가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시범 운용까지 포함합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전력인프라와 반도체 기술, 풍부한 AI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합니다. SK 관계자는 “AI DC 협력은 SK그룹과 글로벌 1위 AI 기업인 오픈 AI가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서남권 AI DC는 아시아 지역 AI DC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이고 SK그룹이 추진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AI 경제 동맹 발판 기대…“AI 3대 강국 디딤돌 될 것” SK그룹은 이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제조와 통신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대한민국과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미국 간의 협력모델이 상호 보완 및 글로벌 AI 리더십 동맹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2023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했습니다. 양측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워크로드 폭증에 대비해 전용 반도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하드웨어 병목 없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등 혁신적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논의해 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칩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 혁신 협력의 본격적 출발점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 중이며, 올해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을 여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AI 대전환 시기를 맞아 핵심 플레이어로서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빅테크 협력과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K-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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