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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실적부진에 배당축소 우려...목표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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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7, 2020, 08:02:21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17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지난해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올해 배당축소에 따른 실망감 등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11만 7000원에서 1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1.7% 오른 7946억원, 65.4% 감소한 44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노조 이슈에 따른 현직 CS닥터 관련 충당금 770억원을 추가로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당금 외에 CS닥터의 파업에 따라 설치·AS 등이 지연되며 렌탈 순주문 감소와 해약률 증가에 따라 렌탈 계정 순증은 전년보다 4% 감소한 5만 2000계정 수준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말레이시아법인은 전분기보다 말련 계정 수가 10만 7000개 순증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지만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30억원 비용 증가로 영업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미국법인은 성수기를 맞아 시판 공기청정기의 매출 호조로 고신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넷마블로 매각이 마무리되면서 지난 2017년부터 지속돼 왔던 대주주 지분 매각 리스크는 일단락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제는 넷마블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을 때부터 파생됐던 배당 축소 우려가 현실화됐다는 것”이라며 “배당보다는 재무건전성 확보와 함께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한 CS닥터 직접고용을 추진키로 결정했다”며 “상황에 따라선 당분기 인식한 충당금 외에 추가적인 충당금이 반영될 수 있다. CS닥터 직접고용에 따른 비용 증가 가능성도 없지는 않아 보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배당축소에 대한 실망감과 CS닥터 직접고용에 따른 불확실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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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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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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