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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암 줄기세포 바이오마커’ 국내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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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7, 2020, 11:02:03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038290)은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암 줄기세포 바이오마커’와 관련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교모세포종 암 줄기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다수의 유전자를 검출하고 이를 암 진단 마커의 용도와 항암제·억제제 스크리닝을 위한 용도로 제시하는 기술이다. 특허명은 ‘암 줄기세포 특이적 바이오마커’다.

 

마크로젠 연구팀은 우선 암 줄기세포를 생성하기 위해 특정 조건에서 교모세포종 세포를 배양했다. 배양된 교모세포종 세포에서 줄기세포 마커인 SOX2가 발현됐으며 이를 통해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세포가 암 줄기세포로 변환됐음을 확인했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한 원발성(일차성) 뇌종양으로 뇌종양 가운데 악성도가 가장 높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특허 기술은 교모세포종 줄기세포가 암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대상이 되는 만큼 해당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새로운 진단법과 표적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마크로젠 양갑석 대표는 “특정 암 줄기세포를 정확하게 식별하는 데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마크로젠이 이번 교모세포종 암 줄기세포 바이오마커를 다수 발굴하면서 또 한 번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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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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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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