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25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타이어 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당사는 올해 체코고장의 물량 확대로 적자가 줄어들고 외형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6.3% 감소한 4572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부진했다”며 “잠정공시로 세부내용 파악이 어렵지만 판매감소가 주 배경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전반적으로 부진한 타이어 업계와 비교해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두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지켜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타이어시장은 수요 부진 속 퍼스트티어와 써드티어 중심으로 양극화 지속 중”이라며 “이에 따라 프리미엄 지위를 유지하는 업체들(미쉘린, 브릿지스톤 등)과 아직 초고성능타이어와 물량 확대 기회가 남은 업체들(넥센 등)이 상대적으로 실적 선방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넥센의 주가 하락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과 비교해 과도한 수준”이라며 “타이어 내 최선호주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