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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토·교통 계획 ①] 산·학·연 클러스터 키우고 인바운드 시범공항 유치...‘지역 경제 거점’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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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7, 2020, 15:02:37

혁신도시의 기업유치 적극 지원
예타면제사업 통한 지역경제 고양
공항 인프라 확충하고 해외 개발 지원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삶의 터전이 바뀝니다! - 경제 활력을 이끄는 국토교통’을 주제로 2020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활력 넘치는 경제, 편안한 일상’를 주제로 ‘3대 목표 8대 전략’, ‘2대 민생현안’에 부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건데요. 《인더뉴스》에서 주요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균형발전 거점·잠재 거점 지역 개발 확대

 

 

먼저 혁신도시에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복합혁신센터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의 경제거점으로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클러스터에는 입주비가 저렴한 공공지원건축물을 확충하고 입주업종 제한도 완화해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섭니다. 클러스터 분양‧착공을 늘리기 위한 장기저리임대도 도입합니다.

 

새만금은 투자진흥지구가 도입되고 오는 12월에 태양광 선도사업과 수변도시를 착공하는 등 ‘재생 에너지사업의 메카’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행복도시는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바이오·메디컬 플랫폼 조성 전략을 오는 9월 수립합니다.

 

대학가, 철도역세권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방 거점은 ‘지방도심형 기업혁신특구(가칭)’로 지정하고 산업·주거·문화 환경을 복합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캠퍼스 혁신파크, 창업・스케일업 지원 등 부처별 지원사업과 규제 완화, 세제・금융지원을 집중 연계해 제2, 제3의 판교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스마트시티’ 부문은 세종 국가시범도시를 오는 7월 착공합니다. 기존 도시에는 스마트챌린지 공모사업을 18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노후지역 재생 혁신 및 국토 균형 발전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타면제사업은 ‘동해선 단선 전철화 사업(200억원)’, ‘국도20호선 신안-생비량 사업(113억원)’을 확정, 연내 착공합니다. 예타면제사업은 지역 업체의 참여를 의무화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게 했습니다.

 

산업단지 내 휴·폐업부지는 첨단산업, 창업지원시설, 문화·레저, 행복주택 등을 도입해 지역의 일자리 거점으로 발전시킵니다.

 

도심 내 방치됐던 공업지역은 공기업이 복합개발을 추진합니다. 현재 5곳(경기 군포시, 경북 영천시, 부산 영도구·사상구, 인천 동구)이 지정됐으며, 오는 9월부터 개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올해 추진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은 지역밀착형 생활 SOC를 300개 내외 공급합니다.

 

항공·관광 기반 확대 및 해외 개발 사업 강화

 

 

항공·관광 융복합사업도 투자를 확대합니다. 청주·양양·무안 공항을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유치 시범공항’으로 지정해 지원합니다. 지역 특화 산업과 도시개발을 연계한 공항주변 개발계획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건설 등을 추진(2024 완료)하고, 김해신공항·제주 제2공항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등 해외 사업도 적극 진출합니다. 민・관・공공기관이 협력하는 ‘팀코리아’를 본격 가동해 해외 5개 도시의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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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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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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