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munication 통신

KT AI 관제 솔루션 ‘닥터 로렌’, GSMA 사례 연구로 선정

URL복사

Tuesday, March 03, 2020, 10:03:45

AI 기술 ‘닥터 로렌’ 연구결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 공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의 인공지능 관제 솔루션 연구 결과가 세계이동통신사업연합회(GSMA) 홈페이지에 공개됐습니다.

 

3일 KT(회장 황창규)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통신 장애 분석 솔루션 ‘닥터 로렌(Dr. Lauren)’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 GSMA)’의 ‘사례 연구(Case Study)’로 선정됐는데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의 사례 연구는 글로벌 IT 분야의 모범 실무(Best Practice) 중 혁신적이고 성과가 우수한 기술만을 선별해 공개하는 국제적인 공유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에 연구 결과가 발간된다는 것은 사업성과 기술적 가치를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닥터 로렌은 네트워크로부터 빅데이터를 수집,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장애의 근본 원인을 신속하게 규명하고 복구를 위한 조치사항까지 제공하는 솔루션인데요. 불가피한 통신 장애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2018년 11월 KT 상용 서비스의 네트워크에 적용됐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케이스 스터디에는 닥터 로렌의 주요 특징을 비롯해 업무 생산성 향상 결과와 예상되는 비용 절감 효과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기존에는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면 전문가들이 직접 경보 리스트를 분석하고 장애를 해결하는데 수십 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는데요. 이번엔 닥터 로렌을 이용해 네트워크 장비들로부터 수집한 경보간의 상관 관계를 AI 알고리즘으로 고속 분석하고 근본 원인을 1분 내 명확하게 찾아낸 사례들이 소개됐습니다.

 

KT 닥터 로렌은 수십 년간 다양한 네트워크 벤더의 장비를 다루면서 축적한 KT네트워크부문의 노하우와 KT융합기술원의 개발 능력이 합쳐진 기술인데요. 숙련된 네트워크 전문가가 부족한 국가나 사람이 근무하기 어려운 극한의 통신 환경에서 더욱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KT는 네트워크 관제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질을 높이는 동시에KT 내부 업무의 효율성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으로 네트워크 품질을 개선하고 5G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 기술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