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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트롬 스팀 씽큐’ 건조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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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5, 2020, 10:03:00

증기 활용한 ‘트루스팀’ 기능 탑재..세탁기 연동성 강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건조기 신제품 판매에 돌입합니다. 뜨거운 증기를 활용한 건조 기능과 세탁기와의 연동성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LG전자는 5일 건조기 ‘트롬 스팀 씽큐(STEAM ThinQ)’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204만 원에서224만 원입니다.

 

이번 제품에는 특허 기술 ‘트루스팀(TrueSteam)’을 적용했습니다. 의류청정기 ‘스타일러’와 식기세척기 등 다른 LG전자 생활가전에 탑재했던 기술입니다. 100도(℃) 증기가 의류 주름을 완화하고 탈취, 살균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해당 기술은 3가지 ‘스팀 특화코스’를 지원합니다. LG전자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실험 결과 스팀 살균코스는 땀 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줄여주며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등 유해 세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합니다.

 

세탁기와 연동성도 강화했습니다. ‘스마트 페어링’ 기능입니다. 세탁기로부터 세탁 코스 정보를 받아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합니다. 와이파이(Wi-Fi)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LG전자 세탁기는 ‘LG 씽큐(ThinQ)’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연동할 수 있습니다.

 

‘먼지 낌’ 논란이 있는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은 신제품에도 탑재됩니다. 다만 자동세척에 더해 사용자가 원할 때 콘덴서를 추가로 세척하는 ‘콘덴서 케어 코스’를 추가했습니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 기념 판촉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달까지 제품을 사면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를 증정합니다. 또한 의류청정기, 세탁기 등 다른 의류관리가전과 건조기 신제품을 함께 사면 최대 100만 원까지 환급합니다. 신제품을 사면서 기존 건조기를 반납하면 모바일 상품권 20만 원을 제공합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스팀과 100% 저온제습은 트롬 건조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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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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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2연속 인하로 연 3…“경제성장 불확실성 높아”

기준금리 2연속 인하로 연 3%…“경제성장 불확실성 높아”

2024.11.28 15:17:4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8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3.00%로 0.25%p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3.50%에서 3.25%로 0.25%p 낮추며 3년2개월만에 통화긴축 기조를 탈피한 한은이 금리동결로 기운 시장의 전망을 깨고 2차례 연속 금리를 내린 것입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환율변동성이 확대됐지만 물가상승률 안정세와 가계부채 둔화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의 하방압력이 증대됐다"며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기 하방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하향조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한은의 2연속 금리인하는 수출둔화와 내수부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정부 출범 리스크 등이 작용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8월 전망보다 0.2%p 낮춘 것입니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1%에서 1.9%로 내려잡았습니다. 한은이 추산한 잠재성장률(2%)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향방에 따른 경기와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이 증대됐다"며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내경제의 성장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약화했다"며 "내수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수출은 정보기술(IT) 부문 회복세 약화, 주력업종에서 경쟁심화 등 구조적 요인에 영향을 받아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성장의 하방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정했다"며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면 경제성장률이 0.07%p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본인을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인하' 의견, 나머지 2명은 '동결' 의견을 각각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총재는 "6명 중 3명은 향후 3개월 내 연 3.00%보다 낮은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의견"이라며 "나머지 3명은 3.00%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 가격 상승세나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11월 이후에도 가계대출은 주택거래량 감소, 거시건전성 정책 영향 지속 등으로 당분간 둔화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총재는 또 "가계부채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가산금리가 오른 것은 금융안정 도모를 위해 치러야 할 비용이었다"며 "내년초부터 가산금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길게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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