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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복 1만벌 등’...LG, 코로나19와 싸우는 대구∙경북 의료진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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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5, 2020, 15:03:43

방호복 1만벌·방호용 고글 2000개..의료용 마스크 10만장 지원
LG상사∙LG전자∙LG디스플레이의 글로벌 네트워크 가동해 확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을 총력 지원합니다.

 

2일 LG에 따르면 의료진에게 가장 필요한 방호복 등 보호장구, 생필품, 건강관리 가전 제품, 업무연락용 휴대폰 등을 긴급히 확보해 지원키로 했습니다.

 

550실 규모의 경북 구미의 직원 기숙사와 울진의 연수원 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키로 한 데 이은 조치입니다.

 

구체적으로 LG는 의료용 방호복 1만벌과 방호용 고글 2000개, 의료용 마스크 10만장을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지원합니다. 무엇보다 방호복 등 보호장구가 부족해 자칫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등환자를 돌보는데 의료진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덜기 위한 것인데요.

 

이번에 지원되는 보호장구는 LG상사,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LG 계열사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해 긴급히 확보한 것입니다.

 

LG생활건강은 현장 의료진의 불편을 덜어줄 소용량 생수와 휴대용 세면도구, 소독제품을 3월 한 달간 매주 공급키로 했습니다. 생수의 경우 현장에 주로 비치되어 있는 대용량 제품은 의료진이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500ml 이하의 소용량 제품을 지원합니다.

 

이동이 잦고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은 형편을 살펴 휴대용 세면도구 세트와, 병원 소독을 위한 락스 등 소독 제품도 전달합니다.

 

LG전자는 건조기와 공기청정기 등 건강관리 가전 제품 지원에 나섰는데요. 건조기는 잦은 세탁이 필요한 의료가운이나 수술복을 빨리 건조시켜 착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또, LG유플러스는 의료진의 긴급 업무 연락과 환자 상담용 휴대폰이 부족한 상황에 따라 대구시 등을 통해 임대폰 100대 및 통신요금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LG는 지주회사 ㈜LG 및 계열사 CSR팀으로 상시지원TF(Task Force)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같은 코로나19 관련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LG는 이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10억원 상당의 핸드워시 제품 현물 지원, LG전자는 550억원 규모의 협력사 무이자 대출 지원과 경남 창원시에 의료진용 건강관리 가전 제품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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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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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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