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6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LCD 가격의 상승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OLED 사업구조 전환과 실적 개선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 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달 LCD 가격 상승은 OLED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 중인 당사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며 “이는 올해 LCD 매출액과 비중이 각 11조원, 48%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는 대형과 중소형 OLED 패널을 모두 생산하는 유일한 디스플레이 업체로 부각될 것”이라며 “OLED 영역도 B2C 중심에서 B2B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적자를 기록 중인 중소형 OLED 부문은 3분기부터 애플, 화웨이 등 신규고객 확보와 주문증가 등으로 생산라인 풀가동이 예상돼 하반기 중 분기 흑자전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사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OELD 성장 모멘텀이 크게 부각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