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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아이폰 출시 임박...치열해지는 보급형 스마트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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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0, 2020, 17:03:13

새로운 경쟁자 ‘아이폰9’ 등장..멀티카메라·대화면 채용 등 기술 차별화 나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스마트폰 업체들의 보급형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애플의 참전으로 경쟁자가 늘어나면서 제조사들은 중저가 제품 사양을 높이며 기술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10일 대만 정보기술(IT) 매체 디지타임즈는 애플의 새로운 보급형 아이폰이 최종 생산 검증 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위탁생산 맡은 애플 협력사 폭스콘과 페가트론, 위스트론 등이 시제품 생산에 성공한 상태로 양산을 앞두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아이폰9(SE2)’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해당 제품은 애플이 지난 2016년 출시한 ‘아이폰SE’에 이어 4년만에 내놓는 중저가 스마트폰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인력부족 변수에 따라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출시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아이폰9은 ‘아이폰8’ 이후 사라진 홈버튼을 다시 채택했으며 이에 따라 얼굴인식(페이스아이디) 대신  지문인식(터치아이디)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은 4.7인치 액정표시장치(LCD)가 탑재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가장 큰 차별점은 가격으로 499달러(약 59만 원)에서 399달러(약 47만 원) 사이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보급형 기기에 멀티카메라와 대화면을 채용하는 ‘고사양’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간가격대 제품인 ‘갤럭시A’ 신제품을 이달 말 미국과 인도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약 10만 원대로 저렴한 가격에 후면 트리플카메라(카메라3대)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A51’과 ‘갤럭시A71’을 베트남과 인도에 출시했습니다. 후면 쿼드카메라(카메라4대)를 탑재했지만 가격은 40~50만 원대 중저가 제품입니다. 아시아 지역에 이어 네덜란드와 유럽에도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에도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으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최저가 제품군인 ‘갤럭시M’도 인도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지난 5일 ‘갤럭시M31’을 출시한 데 이어 ‘갤럭시M21’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보급형 ‘K시리즈’ 3종을 올해 2분기에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트리플카메라를 탑재했으며 6.5인치 대화면을 탑재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중간가격대 제품인 ‘Q51’을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6.5인치 화면에 7.1채널 ‘DTS:X’ 음향을 지원합니다. 전면 1300만 화소 카메라와 후면 트리플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는 “휴대폰 보급률이 낮은 인도 등 아시아 신흥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크고 수요도 높아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하다”며 “해당 지역에서 점유율을 공고히하려는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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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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