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바이오니아, 코로나19 유럽 인증 획득...시약 공급도 대폭 증가

URL복사

Monday, March 16, 2020, 10:03:43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바이오니아(064550)는 코로나19 진단키트 ‘AccuPower® COVID-19 Real-Time RT-PCR Kit’와 ‘AccuPower® SARS-CoV-2 Real-Time RT-PCR Kit’ 2종에 대해 유럽 CE-IVD 인증을 획득해 수출 절차를 밟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ccuPower® COVID-19 Real-Time RT-PCR kit’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2세대 분자진단장비인 ExiStation™에 사용되는 키트다.

 

‘AccuPower® SARS-CoV-2 Real-Time RT-PCR kit’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보급돼 있는 외국 회사들의 Real-Time PCR장비에 호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키트다. 이는 기존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진단검사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두 제품 모두 Dual-HotStart™ 기술이 적용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검출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진검사와 스크리닝검사가 한 번에 가능하다.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상태”라며 “그러나 승인이 늦어짐에 따라 해외대리점의 공급요청을 맞추기 위해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등록된 의료기관에서 임상평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수출용 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유럽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 25개 해외 대리점에 우선 공급을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분자진단 수요급증에 따라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시스템 ExiStation™과 핵산자동추출장비 ExiPrep™에 대한 공급문의도 쇄도하고 있다”며 “현재 분자진단장비들이 많이 보급되어 있지 못한 국가들은 코로나진단검사의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의 ExiStation™은 RNA 추출부터 진단시약혼합까지 모두 자동화돼 있는 분자진단 장비”라며 “2008년 신종플루 대유행 때 개발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45개국에 보급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범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제품 공급 요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진단키트 2종의 CE 인증 완료에 따라 수출용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해외 대리점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니아는 분자진단에 사용되는 모든 자동화 진단장비들과 핵심원재료들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회사”라며 “진단장비와 진단키트는 물론 주문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RNA추출용장비와 시약의 공급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배너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