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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특별융자 지원, 1485억 돌파...8239개 기업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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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06, 2020, 17:04:25

출시 15일만에 총액의 19% 지원
출자액 3억원 미만 6452개 기업 참여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국토교통부는 건설 관련 공제조합에서 실시 중인 특별융자를 통해 업계에 1485억원을 지원했다고 6일 알렸습니다.

 

이번 특별융자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정부가 주요 공공기관, 업계관계자, 건설근로자 등과 논의해 지난달 16일 출시한 지원책입니다.

 

지원 규모는 건설공제조합(건공)에서 4800억원, 전문건설공제조합(전공)에서 2000억원(소진 시 1000억원 추가)으로 최대 7800억원에 달합니다. 오는 6월30일까지 이율은 무담보 저리(1.5%이내)인 조건인데요.

 

출시 15일만에 상품 총액의 19%(1485억원)가 거래된 겁니다. 거래한 회사는 8239개에 달하며 부문별로 건공에서 1464건(552억원), 전공에서 6775건(93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소규모 업체가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자액을 기준으로 건공은 3억원 미만 회사가 1179개, 전공은 1억원 미만 5273개에 달한 겁니다. 이들 기업은 융자금을 임금지급, 장비ㆍ자재대금 지급, 사무실 운영 등 실질경비에 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정부는 같은 기간에 ‘선급금 공동관리제도’의 기준을 완화한 결과 273억원(86건)의 유동성 완화 효과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선급금 공동관리란 건설사가 발주처로부터 선급금을 받아 사용하려면 공제조합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제조합을 통한 긴급 유동성 지원과 함께, 공사중지·지연에 따른 계약변경 지원과 건설 인력·자재 수급상황 점검 등 현장관리 강화를 통하여 코로나19로 인한 건설업계 피해극복을 지원하고 나아가 건설산업이 어려운 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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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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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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